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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s Largest Superyacht, 'Valkyrie'

Photo: Courtesy Chulhun Park
기사입력 | 2019-02-13 | by KLR

전 세계 부호들의 자산 규모가 매년 크게 증가하면서, 초호화 수퍼 요트에 대한 그들의 욕망 또한 날로 커지고 있는 추세다. 6년 전, 독일의 메가 요트 빌더인 뤼센(Lürssen)은 셰이크 칼리파 빈 자예드 알 나얀(Khalifa bin Zayed al-Nahyan) 아부다비 군주 겸 UAE 대통령을 위해 당시까지 제작된 요트 중 세계 최대 규모인 590피트의 '아잠(Azzam)'을 제작해 인도했다.

 

이는 이전까지 세계 최대 사이즈로 기록된 첼시 FC (잉글랜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Roman Abramovich)의 '이클립스(Eclipse)'를 거의 60피트나 초월한 놀라운 사이즈였다. 초호화 슈퍼요트가 명실상부한 부의 상징이 되어버린 요즘,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얼마전에는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오너 제리 존스(Jerry Jones)가 헬리패트가 2개씩이나 설치된 축구장만한 크기의 357피트짜리 슈퍼요트를 구입해 화제를 낳았다.

이처럼 세계 부호들의 불꽃 튀는 슈퍼요트 경쟁 속에 한국 출신의 슈퍼요트 전문 디자이너이자 래티튜드 요트(Latitude Yacht)의 수석 디자이너 박철훈씨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의 최신 프로젝트인 '발키리(Valkyrie)'는 미국에 기반을 둔 100년 역사의 선박제조사인 팔머 존슨 그룹(Palmer Johnson; www.palmerjohnson.com)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으며, 예상 건조 비용만 8억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슈퍼요트 프로젝트다.

 

전체 길이만 무려 751피트에 이르는 발키리 프로젝트는 건조가 끝나면, 26개의 객실에서 총 52명의 게스트와 46개의 캐빈에서 총 92명의 승무원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 헬리패드를 비롯해, 카지노, 스카이 라운지, 레스토랑, 비치클럽, 극장, 부티크샵 등의 초호화 편의시설들을 갖출 예정이다.

한편 발키리 프로젝트가 더욱 주목받는 것은 이 프로젝트가 전 세계 억만장자들을 타깃으로 제작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CNN에 따르면, 이 슈퍼 요트는 부호를 위한 것이 아닌 일반인들에게 공개 될 예정이라고 한다. 아직 설계 단계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크루즈 비용이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이처럼 익셉셔널한 슈퍼요트를 일반인들에게까지 공개된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번 발키리 프로젝트가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는 평가다.

Valkyrie Project by Park Chul 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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