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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olex Rainbow Daytona
Photo: Courtesy Rolex
기사입력 | by KLR
18캐럿 에버로즈 골드 소재의 새로운 '오이스터 퍼페츄얼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Oyster Perpetual Cosmograph Daytona)'는 무지개 색상의 바게트 컷 사파이어 36개 및 다이아몬드를 사용한 화려한 보석 세팅이 특징이다.
1963년에 처음 탄생한 오이스터 퍼페추얼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는 지난 반 세기간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가장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한 18캐럿 에버로즈 골드 버전의 베젤에는 이 시계 브랜드의 상징적인 타키미터 눈금 대신 무지개 색상의 사파이어가 세팅됐다. 또한 케이스의 러그와 크라운 가드는 56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로 장식되어 있다. 시각 표식 역시 베젤 위에 세팅된 것과 같은 컬러를 지닌 11개의 바게트 컷 사파이어로 장식되었다. 핑크 컬러의 크로노그래프 카운터는 롤렉스가 개발한 특수 공정을 통해 핑크 골드 합금을 결정화하는 과정에서 생성된 특수 광택 효과가 돋보이는 골드 크리스탈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는 롤렉스에서 직접 개발하고 제작한 오토매틱 와인딩 메케니컬 무브먼트인 칼리버 4130을 탑재하고 있다. 롤렉스의 워치메이킹 기술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무브먼트의 구조 덕분에 크로노그래프 관련 부품 수를 크게 줄일 수 있었으며, 그 결과 무브먼트의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다.
크로노그래프는 컬럼 휠(column wheel)과 수직 클러치(vertical clutch) 메커니즘으로 작동되는데, 이를 통해
크로노그래프의 즉각적이고 정확한 스타트가 가능해졌다. 이 시계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오실레이터(진동자)에는 롤렉스의 독점적인 상자성 합금 소재를 사용해 자체 제작한 블루 파라크롬 헤어스프링이 장착돼 있다. 자기장에 영향을 받지 않는 파라크롬 헤어스프링은 온도 변화에도 탁월한 안정성을 유지하며, 외부 충격에도 기존 스피링에 비해 10배 이상의 정확성을 유지한다고 한다. 칼리버 4130은 영구회전자 퍼페츄얼 로터를 사용한 오토매틱 와인딩 메커니즘으로, 약 72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한다.
이 새로운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는 잠금장치가 미연에 풀리는 것을 방지하는 오이스터록 세이프티 클라스프와 세라믹 인서트가 장착된 18캐럿 에버로즈 골드 소재의 솔리드-링크 오이스터 브레슬릿을 갖추고 있다. 또한 1996년에 특허를 획득한 롤렉스만의 독보적인 이지링크(Easylink)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 이는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브레슬릿 길이를 5mm 늘이거나 줄일 수 있는 매우 편리하고 독창적인 시스템이다.
한편 롤렉스는 가장 아름다운 보석으로 시계를 장식하기 위해 자체 보석 감정 전문가와 보석 세팅 장인을 보유하고 있다. 보석 감정 전문가는 확보된 원석을 검사하고 선정해 롤렉스의 매우 엄격한 품질 기준을 만족시키는 원석만 선별한다. 선별된 원석을 보석 세팅 장인에게 전달하면 보석 세팅 장인이 원석의 아름다움과 색상, 광채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도록 원석을 배치하고 고정시키는 작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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