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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ls-Royce 'Cullinan' First Look

Twin-Turbo V12 베헤모스 SUV가 드디어 베일을 벗다
Photo: Courtesy Rolls-Royce
기사입력 | by KLR

오랜 기다림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 롤스로이스가 급성장하고 있는 럭셔리 SUV 시장에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슈퍼 럭셔리 SUV인 ‘컬리넌(Cullina)’을 공개했다.

 

기존 럭셔리카 메이커의 스포츠 유틸리티와는 분명한 차별화를 두기 위해 롤스로이스의 플래그십 모델인 팬텀의 매우 절제된 직선적이고 수직적인 실루엣의 비주얼을 가진 이 슈퍼 베헤모스 SUV는 지난 1905년 남아프리카 마갈리스버그 산맥에 위치한 광산에서 발견된 역사상 가장 크고 희귀한 ‘컬리넌 다이아몬드'에서 이름을 따와 붙인 롤스로이스 최초의 SUV다. 

롤스로이스의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는 이 차량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수년간 중동의 사막, 북극, 스코틀랜드의 산악지대 계곡, 그리고 북아메리카 협곡 등에서 다양한 성능 테스트를 끝마쳤다. '컬리넌'은 롤스로이스의 창립자인 찰스 롤스의 모험심과 헨리 로이스의 기술적 혁신이 모두 함축된 진정한 럭셔리 SUV의 정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컬리넌의 내부 인테리어는 단연 최고의 럭셔리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이 슈퍼 SUV의 스테인레스 스틸 도어 핸들은 만지는 순간, 차량의 높이가 1.5인치 낮아지며 탑승자를 화려한 공간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두 개의 문짝은 롤스로이스의 전매특허인 코치도어(문짝이 열리는 방식이 서로 반대 방향)를 적용해, 간단한 버튼 조작(à la Rolls)만으로 문이 자동으로 닫힌다. 뒷 자석의 유리창 칸막이는 러기지 컴파트 먼트와 실내를 완전하게 분리해 럭셔리함은 물론이고, 안전감까지 더했다. 또한 이 럭셔리카 메이커의 첫 폴딩 리어 시트 구성은 뒷좌석을 모두 접었을 경우, 길이가 2245mm까지 늘어나는 적재 공간을 자랑한다. 특히 두개의 섹션으로 펼쳐지는 '더클래스프(the Clasp)'라고 명명한 리프트 게이트는 후방을 향한 시트 설정으로, 아웃도어 이벤트에 매우 친화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형 6.75리터 V12 트윈 터보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 강력하고 흔들림 없는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컬리넌의 드라이빙 다이나믹은 최고출력 563마력, 최대토크 86.7kg.m에 달하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최신 에어 서스펜션은 차체와 휠 가속, 조향, 그리고 카메라 정보를 초당 수백만번 계산해 충격 흡수에 최적화된 상태를 능동적으로 유지하며 변화한다. 또한 ‘에브리웨어(Everywhere)’ 버튼은 컬리넌의 오프로드 성능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최대 도강 높이 21.2인치과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돼, 거친 트랙이나 잔디, 자갈길, 또는 진흙과 모래 위에서도 안정감있는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롤스로이스의 114년 전통을 이어갈 컬리넌이 향후 SUV의 춘추전국시대에서 어떤 결과를 이끌어 낼지는 두고 볼 일이겠지만, 분명한 점은 이 슈퍼 베헤모스 SUV 차량이 최고급 럭셔리 SUV가 지닌 한계를 재정의할만한 디자인적 우위와 최신 기술력을 갖춘 모델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Rolls Royce 'Culli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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