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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rld's First Electric Rolls-Royce

Photo: Courtesy Lunaz
기사입력 | 2020. 08.22 | by KLR

세계적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으로부터 오랜시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럭셔리 클래식 자동차의 끝판왕인 롤스로이스 팬텀의 세계 최초 전기차 버전이 공개됐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루나즈(Lunaz)는 희소성이 높은 클래식 자동차를 복원하면서 동시에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는 자동차 엔지니어링 스타트업체로, 최근 롤스로이스 팬텀 V를 전기차로 탈바꿈해 선보이며 큰 화제를 낳고 있다. 이번 공개는 영국 실버스톤에 위치한 루나즈 본사에서 직접 제작하게 될 30대의 울트라 리미티드 에디션 시리즈의 첫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앞으로 이 제조사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루나즈의 창업자 데이비드 로렌츠(David Lorenz)는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롤스로이스 팬텀의 전기차 버전 공개는 매우 적절한 타이밍에 이루어졌다"며 "우리는 전기 파워트레인의 활용성, 신뢰성, 그리고 지속가능성의 스펙타클한 요소들을 아름다운 클래식 자동차에 접목시켜야하는 필요성에 대해 이번 공개를 통해 분명하게 답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롤스로이스의 라인업에는 팬텀과 실버 클라우드가 모두 포함될 예정이다. 전기차 팬텀은 65만 7천 달러, 실버 클라우드는 45만 달러 정도로 책정될 예정이다.

불과 2년 전에 설립된 루나즈는 더 이상 운행되지 않는 클래식 자동차에서 최고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고, 새로운 생명을 주기 위해 비타협적인 완벽한 복원을 구현함으로써 기타 경쟁사와 빠르게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곳에서 최초로 완성된 롤스로이스는 지속 가능한 연회색 가죽 장식이 특징인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포함해 목재 판넬의 로즈골드 인레이와 알파카 플로어 매트 등의 완벽한 복원 과정을 거쳤다. 물론, 최대 주행거리인 300마일의 120kWh 배터리는 말할 것도 없고, 포뮬러 원, 애스턴 마틴, 페라리, 재규어, 롤스로이스, 그리고 맥라렌과 같은 업계 최고의 제조사 출신들로 구성된 팀원들이 만드는 궁극의 럭셔리한 가치와 품격 역시 놀라울 일이 아니다.

The World's First Rolls-Roy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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